시장에 다 맡기면 될까 — 시장 실패와 정부의 역할, 고등 경제 미시 수업 실황 (PPT)

시장 실패와 정부의 역할 수업 PPT 표지
미시② 시장 실패와 정부의 역할 — 수업 PPT
이 글에서 챙겨갈 것 — 소인수 「경제」 Ⅱ-2. 시장 실패와 정부의 역할 4차시. ‘시장에 다 맡기면 되지 않냐’는 학생을 어떻게 흔들었는지, 효율성·형평성을 어디서 부딪히게 했는지.

“쌤, 그럼 정부가 왜 끼어들어요? 시장이 알아서 한다면서요.” 지난 학기, 수요·공급을 막 끝낸 직후 나온 질문이었습니다. 솔직히 반가웠어요. 그 질문이 바로 시장 실패의 문이거든요.

저는 답을 안 했습니다. 대신 가로등을 켰어요. “이 불빛, 너희가 돈 안 내도 쓰지? 그럼 누가 만들까?” 교실이 잠깐 조용해졌습니다.

왜 ‘시장 실패’부터 손봤나 — 정부를 악당으로도, 영웅으로도 안 만들려고

예전 자료는 ‘정부가 개입한다 → 좋다’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르치면 다음 단원 ‘정부 실패’에서 학생들이 배신감을 느껴요. 그래서 이번엔 처음부터 시장도 정부도 완벽하지 않다를 깔고 갔습니다. 어느 쪽 편도 들지 않는 게 핵심이었어요.

외부효과 그래프 슬라이드
외부 효과 — 사회적 비용과 사적 비용이 어긋나는 지점을 그래프로

공공재(비경합성·비배제성), 외부 효과, 정보 비대칭. 셋을 ‘돈 안 내고 쓰는 것 / 남한테 새는 이익·손해 / 한쪽만 더 아는 거래’로 바꿔 말했더니 받아들이는 속도가 달랐습니다.

효율성과 형평성, 어디서 부딪히게 했나

7차시는 일부러 토론으로 비웠습니다. 최저임금 하나만 던져도 교실이 갈라져요. “저임금 보호가 먼저다” vs “그러다 일자리 줄면?” 한 학생이 “둘 다 맞으면 어떡해요?”라고 했는데, 그게 정답이었습니다. 효율성과 형평성은 자주 부딪힌다는 걸 스스로 말한 거니까요.

시장 실패 교재 페이지
교재 본문 — 공공재의 두 성질을 표로 정리

어떻게 쓰면 되나

1차시 시장 실패, 2차시 정부의 개입 수단(조세·보조금·규제), 3차시 효율성·형평성, 4차시 정부 실패와 균형적 평가. 직접세·간접세는 ‘내가 벌어서 내가 내나, 물건값에 숨어 있나’로 비교해 두었으니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수업 전 체크리스트
  • 공공재는 ‘가로등’ 하나로 비경합성·비배제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 외부 경제=과소 생산, 외부 불경제=과잉 생산 — 방향을 칠판에 고정
  • 7차시는 설명 줄이고 최저임금 토론으로 비운다
  • 마지막은 ‘시장 vs 정부’가 아니라 ‘어디까지 맡길까’로 닫는다
📚 소인수 「경제」 Ⅱ-2. 시장 실패와 정부의 역할 — 교재 + 수업 PPT
  • 운영 교재(PDF) + 수업 PPT(편집 가능)
  • 공공재·외부효과·정보 비대칭, 조세 분류, 효율성·형평성 토론
  • 미시=파랑 톤, 주아체·Noto Sans KR

· 글꼴은 제목 주아체(Jua), 본문 Noto Sans KR로 통일했습니다. 그대로 쓰셔도, 학교 양식에 맞게 바꾸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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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인수 「경제」 수업 자료 허브의 한 갈래입니다. 미시→거시→수행평가 순서로 묶어 두었으니, 학기 전체를 한 번에 챙기고 싶으시면 허브에서 이어 보세요.

여기까지가 미시입니다. 한 시장을 들여다봤으니, 이제 나라 경제 전체로 시야를 넓힐 차례예요.

내부 링크 추천
· “수요·공급과 시장 균형 4차시” → 바로 앞 단원(미시①)으로 연결
· “효율성 vs 형평성, 최저임금 토론 수업안” → 7차시 토론 글로 연결

다음 글 아이디어
1. 외부 효과를 세금·보조금으로 교정하는 실제 사례 모음
2. ‘정부 실패’를 학생이 직접 찾아오게 한 과제
3. 거시로 넘어가기 — GDP 첫 시간(거시① 예고)
현직 고교 교사가 전하는 통합사회·경제의 정석. 고퀄리티 수업 PPT와 HTML 시뮬레이션 교구, 생생한 여행 기록을 통해 사회를 풀어냅니다.